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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Company] 진심어린 사회공헌으로 한국에 정착한 '올림푸스'

의료계 발전·지역경제 기여위해 의료트레이닝센터 건립
환우와 가족, 소외계층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봉사 진행


[페어뉴스=박상대기자] 1919년 현미경 생산으로 출발한 일본기업 올림푸스는 1950년 세계 최초로 위 내부를 볼 수 있는 카메라를 상용화했다.


9년 뒤엔 카메라 대중화를 선도한 '펜(PEN)'을 선보이면서 페니아(PENia)로 불리우는 펜 마니아층까지 형성하며 카메라 시장에서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림푸스가 카메라도 잘 만들지만, 더 잘 만드는건 메디컬용 렌즈다. 위 속을 관찰하는 카메라를 상용화한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의료진과의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글로벌 톱을 고수하고 있다.


올림푸스는 2000년 9월 '올림푸스한국'이란 문패를 걸고 국내 사업을 시작해 내시경과 외과용 수술장비를 판매하는 의료사업, 현미경과 산업내시경을 총괄하는 사이언스솔루션사업을 활발하게 하고있다. 

 
올림푸스한국은 소화기내시경 분야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외과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최고의 광학·의료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외국계 메디컬기업으로는 드물게 의료트레이닝센터 건립을 통한 의학계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기여에도 힘쓰고 있다.



의료 연구진들을 위해 370억을 투입해 인천 송도에 짓고 있는 트레이닝센터 '케이텍(K-TEC, Olympus Korea Training & Education Center)’이 오는 10월 문을 연다.


업계 최고 수준의 의료교육 시설이 들어 서는 케이텍은 올림푸스그룹이 세계에서 여섯번째 국가에 건립하는 트레이닝센터다.


규모면에서도 중국 광저우센터 다음으로 크다. 투자액 역시 국내에 건립되는 외국계 메디컬기업의 트레이닝센터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센터는 의학회와 의료진을 위한 최신 전문제품 교육과 시연을 통한 의학기술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운영 인력 고용과 연간 1만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텍 건립과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센터는 의료진과 교류하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반드시 필요한 선택이었다"면서 "의학기술이 뛰어난 한국 의료진들의 의견을 제품에 반영하고 싶은 본사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올림푸스한국은 환자와 가족, 지역사회 소외계층 위한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하게 하고 있다.



장기입원, 통원치료로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예술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엠 카메라(I Am Camera)’와 전국의 병원을 순회하면서 클래식 선율을 선사하는 ‘힐링 콘서트’가 대표적이다.


힐링 콘서트는 오랜 치료로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적은 환우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다. 2012년부터 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쉽고 친근한 클래식 음악을 통해 심리적 치유를 돕고 있다.


지역사회 소외 노인들을 위해 영정사진을 찍어 주는 ‘블루리본 프로젝트’는 신선한 주목을 받으며 공중파에서 다큐물로 방영되기도 했다.


사진에 두르는 블랙리본 대신 희망을 상징하는 블루리본으로 교체해 영정 사진을 촬영한 뒤 인화해 전달하는 것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3000명 이상의 저소득층 노인들의 영정사진을 제작했다.


더불어 지난해부터는 의료봉사 활동도 추가했다. 외교부 산하 비영리단체인 열린의사회와 협력해 전국의 농어촌과 낙도, 오지의 의료 소외계층을 찾아가 의료봉사와 함께 영정사진을 제작해주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발판으로 보통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은 물론 환우와 가족,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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