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알지만 어떻게 작전이 성공했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에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7월 27일에 개봉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맞춰 영화 속 배경인 당시 사건과 관련된 명소들을 엮어 인천상륙작전 역사투어 코스를 개발하여 머스트씨(Must See) 5를 소개하였다.
< Must See 1. 월미도 : 월미 평화의 나무, 그린비치(상륙지점표지석) >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의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그린비치, 블루비치, 레드비치 지점에 표지석을 설치하였는데, 그린비치는 인천상륙작전 3개의 지점 중 하나로, 당시 가장 먼저 상륙이 시작된 곳이다.
< Must See 2. 차이나타운 : 자유공원 >

차이나타운 위쪽으로 걷다보면 대한민국 최초의 서구식 근대공원인 자유공원이 위치해 있는데,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1957년에 건립한 맥아더 장군 동상을 볼 수 있다.
지난 1월 리암니슨이 영화 촬영 전 맥아더 장군 동상을 참배하며 한국전쟁에 대한 역사를 더 깊이 배우는 계기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 Must See 3. 구)송도 : 인천상륙작전기념관 >

또한 인천상륙작전 인천 촬영지 중 한 곳인 송도석산에 조성되었던 바닥지름 5m, 높이 8m의 팔미도 등대 재현물이 기념관 내에 전시되어 있어 영화 속 모습과 비교해 볼 수 있다.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기념관 내에서 ‘그 날, 인천. 승전의 불을 밝히다’란 주제로 사진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 Must See 4. 팔미도 : 팔미도 등대 >

이곳에 있는 팔미도 등대는 1903년에 설립되어 2003년까지 운영되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이자, 인천상륙작전의 1등 공신이다.
인천상륙작전 전날, 맥아더 사령부의 켈로부대가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해 월미도로 진입해야 되는데, 이를 위해 인천항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비추는 팔미도 등대를 점령한 후 불을 밝혀 한국전쟁 당시 수세로 몰리던 연합군이 승기를 잡게 된 계기를 만들어 주었기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이다.
< Must See 5. 영흥도 : 해군 영흥도 전적비 >

인천상륙작전에 앞서 팔미도를 비롯하여 덕적도, 영흥도를 점령해야 하는데, 당시 영흥도에는 북한군이 점령하고 있었다. 해군과 청년방위대의 노력으로 영흥도를 탈환한 이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전적비를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