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상용 통신망에서 AI-RAN(Artificial Intelligence Radio Access Network)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KT와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한 AI-RAN은 기지국이 단말과 주고받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각 사용자에게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AI-RAN은 단순한 네트워크 최적화를 넘어 6G 시대에 필수인 초저지연·초고속·초연결이 가능한 지능형 네트워크의 출발점으로 꼽힌다. KT와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부터 AI-RAN 공동 연구를 이어왔으며, 올해 NVIDIA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GPU 기반 AI-RAN 연구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AI-RAN 상용망 검증은 경기도 성남시 지역에서 진행됐다. 하루 평균 약 18,000명의 사용자가 AI-RAN 기술이 적용된 네트워크를 이용했는데, 검증 결과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일부 고객의 셀(Cell, 하나의 기지국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역) 간 이동 시 끊김 등 문제가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유사한 이동 패턴을 가진 다른 고객들의 품질도 함께 개선돼 셀 전체의 네트워크 품질도
[페어뉴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가을 무의 풍미와 감칠맛을 극대화한 조미소스를 개발했다. 무 조미소스는 굴 소스를 대체할 다용도 식물성 조미소스로, 무 특유의 맛 성분을 농축한 '무 농축액'을 핵심 소재로 사용했다. 조리 활용도와 건강성을 모두 갖춘 식물성 기반 제품으로, 급성장 중인 채식·비건 시장 공략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기술의 핵심인 무 농축액 제조 기술은 무의 시원한 맛을 내는 식이황화합물 함량을 60배 높인 것이다. 감칠맛을 내는 유리아미노산도 1.3배 이상 증가시켰다. 단맛 성분도 자연 그대로 유지해 무 고유의 풍미와 천연 단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무 농축액을 베이스로 간장, 표고버섯 등 식물성 원료를 조화롭게 배합해 비건 식단은 물론 아이 반찬, 안주류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소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덮밥, 파스타, 어묵탕 등 맞춤형 레시피북도 함께 제작했다. 그동안 무 가공품은 김치·절임류에 편중돼 소비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무의 소비 다변화와 부가가치 향상이 절실한 시점에서,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식품 가공업체와 협력해 기술 이전과 사업화
[페어뉴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25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귀농어·귀촌 인구 유치 및 안정적인 정착 지원 분야에 명실상부한 으뜸 지자체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귀농어·귀촌 관련 사업 추진 실적과 귀농어·귀촌인 유입 실적 등 10개 항목 16개 평가 지표의 세부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귀농어·귀촌인 교육 ▲귀농어·귀촌 지원사업 추진 실적 ▲귀농어·귀촌인과의 소통 활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농가주택 수리비와 지적 측량비 지원을 비롯해, 읍면 단위 간담회 등 정기적 소통 강화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 정착과 융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농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페어뉴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ESG대상 시상'에서 공공기관 부문 ESG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ESG 대상은 한국ESG학회(회장 고문현)가 주관하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국내 기업 및 기관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ESG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매년 진행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업(業) 특성을 반영한 탄소저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태양광 설비 확충 등 재생에너지 도입을 포함한 '2030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또한 마분퇴비 활용, 폐편자 업사이클링, 국민 참여형 친환경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지속 확대해 왔다. 이 밖에도 한국마사회는 2021년 ESG 경영을 공식 선언한 이후, ESG소위원회를 통해 추진계획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실행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추완호 한국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마사회 ESG경영 실천 노력이 외부로부터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더욱 강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페어뉴스]= 장성군이 전라남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전남도는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귀농어귀촌인 유치 실적 ▲귀농 창업자금 융자 실적 ▲지역민 융화사업 추진 등 10개 항목 16개 지표를 토대로 평가를 진행했다. 장성군은 귀농어귀촌 우수창업 활성화 사업, 어울림마을 조성사업,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사업 등의 참여도와 추진 실적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귀농인 영농 정착 지원, 귀농학교 운영 등을 통해 귀농귀촌 인구 확대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군은 농업 초기 기반 조성을 위한 시설비, 소모성 자재 구입비, 주택 수리비, 6차산업 진출을 위한 우수창업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을 폭넓게 펼치고 있다. 신규 농업인을 위한 현장실습 교육도 호응이 높다. 내년에는 ▲북이면 달성리 '귀농귀촌지원센터' 준공 ▲귀농귀촌인 우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등의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영농 초기 귀농인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페어뉴스]= 장흥군은 최근 열린 '2025년 광주·전남 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광주·전남 지역암센터가 주관하고, 전남 22개 시군 보건소와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국가암조기검진사업과 재가암환자관리 등 암관리사업 전반을 평가하는 행사다. 심사 분야는 ▲ 암예방사업 ▲ 국가암검진사업 ▲ 암환자의료지비원사업 ▲ 재가암환자관리사업 등 4개 부문으로 나뉘며, 사업 기획 추진 결과 전과정을 1차 서면과 2차 현장 심사로 평가된다. 장흥군은 이번 평가에서 '생활 밀착형 암관리 체계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군은 자체적으로 갑상선, 유방암, 전립선 등 특정 암 검진 서비스를 시행해 국가검진 대상이 아닌 암종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로 연계되도록 했다. 또한 교통이나 거동이 불편한 군민들을 위해 검진 동행 서비스를 확대 시행해 암검진 수검률을 높였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지 형식적인 상이 아니라, 군민 암관리 예방을 위한 맞춤형 관리 노력이 객관적 성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앞으로도 암검진 접근성 제고, 예방 캠페인 강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보건 확대에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