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뉴스]=‘대구핫페스티벌’이 명실공히 우리나라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열흘 간 두류공원을 중심으로 5개 축제를 연계한 ‘대구핫페스티벌’이 115만 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내렸다. .
이번 ‘대구핫페스티벌’은 대구치맥페스티벌, 포크페스티벌, 국제호러연극제, 관악축제, 생활예술제 등 5개 축제를 10일 동안 연계하여 개최하였으며, 종전에 비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행사 등 프로그램이 풍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두류야구장, 야외음악당, 문화예술회관, 수성못 일대,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서부시장 프랜차이즈거리 일원은 축제기간 내내 관람객이 넘쳐나는 등 대성황을 이루어 전체 핫페스티벌 참여인원이 115만 7천명으로 집계 됐다.
특히, 핫페스티벌의 대표축제인 「치맥페스티벌」은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어 축제기간 동안 85개 업체 163개 부스가 참여하여 치킨판매액이 50억 원(33만 마리), 맥주판매 14억 원(70만 캔), 기타 음료 등 7억 원 등 총 매출액 71억 원으로 작년대비 약 10% 증가하였고, 참여인원은 작년대비 약 41%나 증가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이는 올해부터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과 이월드,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와 연계하여 대구 전역에서 치맥페스티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행사장을 확대 운영하였으며,치맥페스티벌이 이제는 지역축제가 아닌 세계적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를 개막식에 초청하여 국내‧외 홍보효과를 극대화하였다.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 유치, 멀티미디어쇼 진행, 젊은이들을 위한 EXID, DJ춘자, 노브레인 등 젊은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유명 락 밴드 및 DJ 초청 공연과 치맥 닭싸움 경연대회, 무대로 올라온 버스킹, 코믹패션쇼 등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와 치킨 신 메뉴 경연대회, 수제맥주 경연대회, 맥주 칵테일 경연대회 등의 각종 경연대회를 통해 관련 업체와 관람객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장소 분산 개최, 축제 공간 확대와 프로그램의 다양화, 시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 및 여름 축제의 지속적인 연계․통합 개최 등을 통해 ‘대구핫페스티벌’을 대구의 특징을 잘 살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여름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