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국내 최대 의약품 및 관련 기술전시회인 KOREA PHARM 2015가 4월 21일부터 4일간 경기 고양 킨텍스 1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국제의약품전, KOREA PHARM은 의약품, 원료의약품, 제약서비스 기업과 함께 국민보건안전을 위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산기술이 한 자리에 모두 소개되는 전시회이다.
4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째를 맞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기업홍보부스, 신약 및 개량신약홍보관, 중국/인도 제약기업 국가관과 함께 실험분석기기, 생산기기, 포장기기, 물류기기 등 의약품 생산과정의 혁신적인 공정기술과 첨단제품을 한 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21일(화) 오후 2시에 열린 개막식의 개막컷팅과 함께 식약처에서는 3일간 의약품, 화장품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장 내 설치된 현장설명회장에는 3일간 행사에 약 2,000여명의 제약, 화장품 종사자들이 몰려 새롭게 바뀐 정부정책에 대한 관련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 설명회는 외국 제약기업 관계자를 위한 영어동시통역을 갖춰 우리나라 제약시장에 관심있는 해외바이어들에게 한국제약산업 동향 및 정책에 대한 정보를 주었다는 점이 특이할 만 한다.
22일(수) 전시 2일차에는 본격적인 해외바이어 1:1미팅이 시작되었다. 첫날 행사는 개막식, 포상식, 정책설명회 및 기술세미나 등이 몰려 주최측은 전시 2일차 비교적 행사가 적은 날은 택해 국제의약품전의 주력행사인 해외바이어 1:1미팅에 전력을 쏟았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바이어는 주최측인 경연전람에서 전시개최 전에 국내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희망바이어 및 국가를 조사하여 약 2개월에 걸친 사전검증을 통해 발굴한 진성바이어로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 일본 등 총 6개국 18명으로 구성된 구매사절단이다. 이번 해외바이어는 22일과 23일 2일간의 일정으로 국내 참가 제약사와의 1:1 상담을 시작했으며, 주최측 추산으로 상담회 첫날인 22일(수)에만 약 7천 4백만불의 수출상담(상담건수 136건)이 이루어졌다고 밝혀, 실질적인 국내 제약기업의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하였다.
또한, 몽골 올란바트로시의 복지부 공무원과 몽골 제약회사로 구성된 30여명의 참관객들도 이날 오전 킨텍스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한국의 선진화된 제약시설 및 의약품 생산공정을 견학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몽골 관계자는 선진화된 제약시설을 갖춘 한국 제약회사에 대해 부러워하며, 내년 전시회에는 더 큰 규모의 사절단을 데리고 방문하겠다고 약속하고 돌아갔다.
22일(수) 저녁 5시에는 KOREA PHARM 글로벌 네트워크 리셉션을 개최, 전시회에 출품한 국내외 제약회사 및 글로벌바이어 등 총 100여명을 초청하였다. 이날 리셉션은 경연전람측에서 준비한 환영식 형태로 진행되었다.
23일차에는 한국제약협회 주관으로 PIC/s 대응 GxP Laboratory LIMS & CSV 세미나와 아프리카 시장진출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되었다. 특히, PIC/s 대응 GxP Laboratory LIMS & CSV 세미나에는 예상보다 많은 200여명의 제약사들이 참가해, PIC/s가입이후 달라진 제약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제약업계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의약품전시회는 전회 전시회와 비교하여, 국내외 참가 제약사들의 1:1매칭에 중점을 두었다. 의약품 분야의 전시품목은 기계나 설비가 아닌,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품상담을 유도하기 위한 사전상담 매칭시스템을 개발하여 첫선을 보였다. 전시참관에 관심있는 바이어가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업체와의 1:1상담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하는 이번 시스템은 약 100개사 이용하였으며, 효과적인 상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