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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생태여행

천사의 다리로 이어진 신안 반월․박지도,‘가고 싶은 섬’ 활짝

자전거로 돌아보는 해안․착한 섬 밥상’ 기다리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섬

  

[페어뉴스]= 전라남도는 신안 반월․박지도가 자전거로 돌아보는 해안과 착한 섬 밥상 등 ‘가고 싶은 섬’가꾸기 대상으로 선정된 뒤 2년여 동안 관광객 맞이 채비를 모두 갖추고 19일 ‘섬 여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반월․박지도 ‘섬 여는 날’ 행사는 전라남도가 브랜드 시책으로 추진하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지 가운데 강진 가우도, 여수 낭도에 이어 세 번째다.

반월․박지도는 신안 안좌면에 속한 푸르른 자연 경관과 맑은 공기, 그리고 애틋한 마을의 전설까지 전해 내려오는 두 개의 섬으로 1.5km에 달하는 천사의 다리로 연결돼 있다. 하루에 두 번 썰물 때는 갯벌로 연결됐다가 밀물 때는 바다로 나눠진다.

갯벌과 갯골로 이뤄져 독특한 서해의 풍경을 자랑하는 한적한 섬 반월도에는 전복과 낙지가 많이 난다. 섬 입구에 자전거 20여 대와 짐 보관소가 있어 자전거를 빌려 타고 원형 그대로를 유지한 섬을 천천히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박지도는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경관과 오롯이 보존된 ‘당 숲’이 있다. 섬 전체를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탐방로는 2017년 개방될 예정이어서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 편히 쉬고 재충전할 수 있는 최적의 섬으로 꼽힌다.

반월․박지도는 신안 압해읍 송공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30분, 안좌면 천사의 다리까지 버스로 30분을 가야 하지만 2018년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10.6km의 새천년대교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크게 좋아져 도시민의 휴양공간으로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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