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뉴스]= KOTRA가 발간한 ‘일본 전력소매 전면자유화에 따른 전력기자재시장 진출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전력기자재 바이어가 한국산 조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 보고서는 일본 전력기자재 시장 7대 유망품목을 선정하면서 일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현지 A/S(서비스)·IT 기술 활용(품질)·가격경쟁력 확보 (가격)의 3대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OTRA가 올해 5월 일본 주요 전력기자재 바이어 2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바이어의 약 80%가 한국산 조달에 ‘관심 있다’고 응답했다. 주된 이유로 우수한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이라는 합리성을 꼽았다.
이를 기초로 KOTRA는 △ 변압기용 권선 △ 열교환기 및 부품 △ 가스터빈 및 부품 △ (화력발전소용) 강관말뚝 △ 전동기 △ 차단기 △ 리튬이온 축전지 등 일본 전력기자재 시장 7대 유망 품목을 선정했다(첨부 1 참조). 이 중 6개는 각각 작년 일본 수입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든다.
고상훈 KOTRA 아대양주팀장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해외산에 눈을 돌리는 지금이 일본 전력기자재 시장 진출확대의 적기”라면서 “다만, 일본산과는 서비스와 품질 측면에서, 중국산과는 가격 측면에서 어떻게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