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하이엔드와 스트릿 브랜드의 경계가 무너지고 섞이는 시대이다. 최근 향수 업계는 유연한 트렌드에 발맞춘 전략들을 세우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고가의 하이엔드 향수 브랜드에서는 저용량 키트나 퍼퓸 악세서리 등 비교적 접근이 쉬운 아이템들을 개발해 니치 향수의 진입 허들을 낮추고 엔트리 고객들의 비율을 확대하는 등 마케팅의 무게를 덜어내고 있는 추세. 반면, 일반 코스메틱 시장에서는 고가의 퍼퓸 만큼 특별하고 세련된 시그니처 향과 그에 맞춘 고급 컨텐츠를 개발하는 등 무게를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특정 향기나 브랜드의 유행은 사라지고 소비자들의 각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아이템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 얼어붙은 심신의 온도를 높일 향기가 필요한 요즘, 앞선 봄의 향기를 가장 트렌디하게 즐기는 다양한 모습의 퍼퓸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1. 자연의 향기를 담은 올-오버 스프레이추위로 딱딱하게 경직된 심신을 편안하게 이완시켜주는 아로마 향은 특히 겨울철 인기가 좋다. 더욱이 화장품이나 음식처럼 향 관련 제품도 천연 성분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 내추럴&오가닉 코스메틱 브랜드 ‘유랑’의 ‘레몬블라스
[페어뉴스]= 소형항공사 하이에어(대표이사 윤형관)가 지난 해 12월 11일 첫 운항을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1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에어의 1만 번 째 탑승객은 여수공항에서 김포국제공항으로 출발하는 승객이다. 이 항공사는 선정된 승객에게 국내선 전 노선을 1년 간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증정했다. 이 항공사는 10일 오후 4시에 전남 여수공항에서 1만 번 째 누적 탑승객 축하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하이에어 정수연 IT마케팅전략팀장은 “1만 번 째 탑승객을 맞이하여 감회가 새롭다.”면서 “울산은 물론 여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항공사로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항공사는 올 상반기 내 여수공항 및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여수-서울 노선 증편 및 여수-울산 노선의 신규 취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남 동남부권 지역민의 탑승률 추이를 살펴 증편을 진행한다는 전언이다. 현재 하이에어는 여수-서울 노선을 매일 1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여수발 서울행은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하고, 서울발 여수행은 오후 2시 40분에 출발한다. 한편, 하이에어 비행기 기재는 프랑스 ATR사의 7
[페어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책으로 개인의 위생 관리가 강조되면서,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위생용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스크를 중심으로 ‘여성 청결 티슈’, ‘가글’, ‘비누’ 등 외출 시에도 수시로 위생 관리가 가능한 휴대용 위생용품을 찾는 소비자의 손길이 분주해진 가운데, 1회 사용분만 개별 포장돼 안전성과 휴대성을 높인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여성의 Y존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리얼라엘 오가닉 코튼 청결 티슈’ 외출 시 틈틈이 실천해야 하는 위생 관리 범위에는 여성의 인체에서 가장 예민한 Y존을 빼놓을 수 없다. 공중 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비치된 화장지보다 여성의 외음부 전용 청결 티슈를 사용함으로써 Y존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이 선보인 ‘리얼라엘 오가닉 코튼 청결 티슈’는 1회 사용 분이 개별 포장되어 있어 Y존을 수시로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방부제나 향료, 화학성분을 배제하고 6단계를 거쳐 추출한 정제수만 담아 제조돼 Y존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OCS 국제 유기농 인증을 받은 100% 유기농 순면으로 만들어져 피부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라엘 생리대를 주력 제품으
[페어뉴스]=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에 추운겨울이 어디론가 멀리 출행을 갔겠지 했더니 이번 주간 날씨가 영하를 오르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장롱 속으로 출장을 보냈던 털장갑이며 목도리를 총동원하게 만들었다. 찬바람이 금방이라도 두 뺨을 늦가을 감나무에 매달려 있는 빨간 홍시로 만들어 버리고야 말겠다는 듯이 세차게 불어온다. 그렇지 않아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려고 마스크까지 동원하였는데 게다가 진홍색 목도리까지 목에 질끈 동여매었으니 마치 군인이 전쟁터에 나가기 위하여 완전군장을 한 것처럼 되었다. 어디 그 뿐인가? 제법 두툼한 롱 패딩도 입었으니 한참을 걸어도 어지간한 추위에는 무사할 것 같다. 완전무장에 버금가게 채비를 하고 나서는 이유는 다 꿍꿍이속이 있다. 오늘은 평소에 다니던 산책길을 바꾸어 걸어 볼 요량이다. 왜냐하면 작년 가을에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하였던 녀석들에게 문안 인사를 하여 볼 수 있을지 궁금해서다. 모든 산책 길손들에게도 마찬가지겠지만 녀석들은 나와는 각별히 절친한 친구사이다. 그도 그럴 것이 언제라도 나와 눈을 맞추면서 오직 나에게만 인사를 하는 것 같았고 다정하게 나를 맞아 주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가끔은 세상
[페어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됨에 따라 국내 빅5 대형병원을 비롯해 전국 대학병원, 강남 소재의 대형 성형외과들도 비상 체제에 돌입하며 안전 강화에 나섰다. 지난 27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보건복지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 상황이다. 이에,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뷰성형외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며, 열감지기 설치는 물론 성형외과 방문고객들에게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등 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이 들어오는 1층 메인 출입구에는 열감지기를 설치하여 환자와 보호자 등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방문자의 발열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 만약 37.5도 이상의 발열 증세를 보이는 의심 환자는 건물 내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로 전화해 보건 당국의 안내에 따르도록 하는 지침을 내렸다. 또한 모든 고객에 대해 중국 방문 이력을 체크하고 있다.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거나 방문했던 환자의 내원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최근 2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고
[페어뉴스=서정우 컬럼니스트]= 자동차를 이용하여 산길 도로를 달리다가 보면 여러 가지 그림을 그려 만들어 세워진 각종 표시판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동물들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그 동물을 그림으로 그린 표시판을 세워둔다. 겨울에 도로가 자주 결빙되기 때문에 차량이나 사람이 그 도로를 지나갈 때 주의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도로에는 그에 적합한 그림을 그려 표시판을 세워놓으므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게도 한다. 별로 위험한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평평한 길에서 갑자기 속도를 줄이고 멈추라는 표시판이 등장하면 순간 당혹해 하며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는가 하여 두리번거리며 주변을 살펴보면 맹꽁이가 지나가는 길이라는 것을 알리는 현수막이 보인다. 맹꽁이가 운행하는 자동차를 세워야 할 정도로 우리에게 큰 도움도 되지도 않고 그렇게 대단한 동물도 아닌데 하였던 시대가 있었다. 아무리 하찮은 동물이라고 할지라도 사람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 시대와 우리가 자라던 시대와 견주어 보면, 감히 상상도 못할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끼게 하는 시대에
[페어뉴스=서정우]= 어느 때라도 만나고 싶을 때 자유롭게 만날 수 있고 서슴없이 흉금을 훌훌 털어 놓고 인생사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절친한 친구가 있는 사람은 누구보다 세상에서 으뜸가는 큰 부자임에 틀림이 없다. 흔한 일이 아니긴 하지만 말이다. 길거리에서 오다가다 만날 때마다 눈인사만 하던 사람이 어느 세월에 절친한 친구가 될지는 감이 잡이지 않는다. 절친한 벗이 되기까지는 무수히 많은 세월이 흘러야만 가능할 수도 있다. 아니면 아애 불가능할 수도 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절친한 벗의 위로를 받지 않을지라도 정신적으로는 누구도 부럽지 않은 부자로 얼마든지 살 수 있다. 언제라도 외면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때에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것들을 벗으로 만들면 된다. 우리는 흔히 사람만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눈에 보이는 모든 만물들을 친구로 만들어도 괜찮을 성 싶다. 굳이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상대만을 친구로 제한할 필요는 없다. 내가 원하기만 한다면 성정이 다르다고 할지라도 얼마든지 친구로 만들 수 있다. 오며가며 눈으로 만나는 모든 만물들은 친구들이다.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면서 해맑은 하늘에
[페어뉴스]= ‘초콜릿’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달콤함,쌉싸름함,행복한 기억 등 다양한 이미지가 떠오를 겁니다.누구나 맛본 적 있는 이 초콜릿을 전문적으로 만드는‘명장’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와인에 소믈리에가 있고,커피에 바리스타가 있듯이,초콜릿에는‘쇼콜라티에’가 있습니다.쇼콜라티에들이 만들어나가는 깊은 초콜릿의 세계가 1월 개최되는‘살롱 뒤 쇼콜라 서울’에서 펼쳐집니다.이 살롱 뒤 쇼콜라의 자문위원이자 초콜릿업계의 ‘어벤져스’로 불리는 명장 5인이 말하는 초콜릿의 깊은 세계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자신만의 초콜릿을 만들 때, 어떤 차별성을 가지려고 노력하시나요?고은수 셰프(삐아프) : 한 알의 초콜릿 봉봉을 통해독특하고 즐거운 미식경험을 제공하려 노력합니다. 저희의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초콜릿에 녹여내어 낯설고 새로운 제품들을 만들어내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특별하게 선보였던 디저트 컨셉의 '까눌레', '레몬타르트' 초콜릿 봉봉이나 외식업계 동료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트러플파스타', '깻잎', '약과' 등의 초콜릿 봉봉이 이러한 시도의 결과물입니다.낯설고 새로운 제품을 선정하는 것만큼이나 많은 노력을
[페어뉴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도쿄올림픽 성화 출발지인 후쿠시마현 J 빌리지에서 여전히 높은 방사선량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린피스는 J 빌리지 재조사를 통해 유동 인구가 많은 구역에서 시간당 3.4 마이크로시버트(3.4 μSv/h)를 확인했다. 이는 일본 정부의 제염 목표 기준인 0.23 μSv/h의 15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지난 10월 그린피스는 J 빌리지 경기장 부근 주차장에서 최대 71 μSv/h에 이르는 방사선량을 확인했다. 이번 달 12일 일본 환경성은 도쿄전력이 그린피스를 통해 알게 된 J 빌리지의 고선량 지점(핫스팟)을 제염했다고 밝혔다. 환경성 발표 직후인 13일과 14일, 그린피스는 J 빌리지를 다시 방문했다. 현장 조사팀이 재측정한 결과, 해당 구역은 지면 10cm 높이에서 0.17 μSv/h로 제염이 완료된 사실을 확인했다. 일본 정부는 제염 작업이 진행된 곳을 현재 모래로 덮어뒀다. 그린피스는 J 빌리지 재조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선 오염 구역을 추가로 확인했다. 주차장 가장자리 부근에서는 지면 10cm 높이에서 2.2 μSv/h가 측정됐다. 주차장 입구 주변에서도 같은 높이에서 2.6 μSv/h를 확인했다. 경기장과
[페어뉴스]= 토크콘서트와 투어를 통해 서울의 도시재생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12월 4~8일까지 열리는 ‘2019 서울도시재생 주간’ 행사 중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인문학강의와 도시재생투어에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9 서울도시재생 주간’은 도시재생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모여 서울시 전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의 취지와 가치를 공유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처음 열리는 도시재생 주간인 만큼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Urban Change Maker)’을 주제로 도시재생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를 조명하고, 다 주체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을 중심으로 돈의문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등에서 정책심포지엄과 기획전시, 인문학강좌, 투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중 12월7일 토요일에 열리는 도시재생 인문학강좌와 12월8일 일요일에 열리는 도시재생투어에 함께 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먼저 7일에 열리는 인문학강좌는 건축가 김진애, 방송인 홍석천, 음악감독 신대철이 각각 1시간씩 ‘나의 도시재생 이야기’를 주제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