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11월 28일(목), 농업 분야 최고의 농업기술과 경영방식(know-how)을 보유한 전문농업경영인을 선정하는 「제6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서 최종 선정된 31명의 농업인에게 지정서를 수여했다.
농업마이스터는 재배 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농업경영․기술교육․상담(컨설팅)을 할 수 있는 농업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농식품부는 2013년부터 2년마다 엄격한 심사 절차를 통해 농업마이스터를 선정하고 있다.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은 1차 필기시험 → 2차 역량평가 → 3차 현장심사로 진행되며,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였다.
이번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는 식량작물, 원예, 축산, 특용작물, 친환경 등 5개 분야 30개 품목에 총 248명이 응시하였으며, 이 중 31명이 최종 선정되어 12.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농업마이스터 응시 자격은 15년 이상의 영농경력이 있거나 이와 같은 기술 수준이 있다고 인정되는 농업인으로서, 필기시험에서 재배기술, 농업경영, 교수법 등 전문지식을 측정하고 심층 면접을 통해 품목 전문성, 교육 능력 등 핵심역량을 평가하며 응시자 농장을 현장 방문하여 경영실태, 기술 전수 계획 등을 심사한다.
최종 합격자의 평균 영농경력은 24년이며, 품목 중에는 사과가 4명(12.9%), 연령대는 50대가 13명(41.9%), 지역은 경남이 6명(25.8%)으로 가장 많았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농업마이스터 지정서와 함께 농업마이스터 농장임을 알리는 현판을 수여한다. 또한 정부의 농업교육 사업에서 현장실습 교수, 귀농․귀촌 및 후계농 지도자(멘토), 영농상담사(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내가 바로 대한민국 농업분야의 장인(匠人)이라는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자신의 영농과 지역사회 활동에 더욱 열심히 매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