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재활용을 위해 이달 18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첫째·셋째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동래구민 누구나 사용(수거)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 20개를 깨끗이 세척·건조 후 가져가면 종량제 봉투 10리터 1매로 교환할 수 있다. 단 1인당 하루에 종량제 봉투는 최대 10매까지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구청에서만 운영하던 교환 장소를 구민의 접근이 편리한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로 확대해 시행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업과는 다른 점을 보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래구 청소과 재활용계로 문의하면 된다.
동래구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일회용품 플라스틱 컵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하는 사업을 통해 환경정비 및 주민들의 자원 재활용 의식 함양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도에 처음 시행한 이 시책은 2022년도 기준 4개월 동안 904명이 참여해 82,200개의 플라스틱 컵을 수거하고 종량제 봉투 4,110장을 교환하는 등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