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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

'페라리 DNA' 담은 사무용 의자 나왔다

폴트로나 프라우와 협업…페라리 카시트 소재 그대로 적용


[페어뉴스=박상대기자]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운전석 시트를 닮은 사무용 의자가 나와 눈길을 끈다.


사무용 의자 이름은 ‘콕핏(사진)'. 페라리가 이탈리아 명품가구 브랜드 폴트로나 프라우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였다.


폴트로나 프라우는 80년대부터 페라리의 가죽 시트를 제작을 전담해 온 업체로, 페라리 창립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현대적 감각의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경주용 자동차의 운전석을 의미하는 ‘콕핏’은 집중력과 빠른 반사 신경, 직관력과 승부욕이 발휘되는 공간이다.


사무용 의자 콕핏 역시 건축학적인 모듈식 구조로 제작해 사용자가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의자는 프레지던트, 이그제큐티브 두가지 모델로 구성했다. 머리받침을 가진 프레지던트는 치열한 경쟁이 벌이는 레이서와 같은 경영진용이며, 등받이가 낮게 설계된 이그제큐티브는 업무 이동성을 고려해 날렵하게 만들었다.


콕핏의 소재는 페라리 카시트에 사용하는 것과 똑같다. 중앙밴드, 스티어링 휠과 동일한 디자인과 기계적 요소들을 적용한 회전장치 등 페라리의 DNA를 그대로 담았다.


가죽 커버는 페라리의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인 테일러메이드의 세가지 라인 '스쿠데리아, 클래식, 이네디타'에서 영감을 받아 페라리 디자인센터에서 엄선한 색상과 마감 형태로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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