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장전문기업 '하만 인수' 마무리

[페어뉴스=박상대기자] 삼성전자가 전장전문기업 하만 인수를 완료하고 커넥티드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하만과 인수 계약을 체결한 이후 주주총회 승인, 10개 반독점 심사 대상국의 승인 등 인수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인수가 완료에 따라 하만의 주주들은 1주당 112달러의 현금을 지급받게 되며, 삼성전자는 미국법인이 하만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이와 관련 손영권 전략혁신센터 사장 겸 하만이사회 의장은 "양사는 오디오, 가전, 스마트폰 분야에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커넥티드카 분야의 기술혁신을 선도해 완성차 업체들의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은 삼성이 보유한 혁신적 기술들을 하만의 전장 제품에 접목하고 구매, 물류, 마케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만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