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서울시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퍼블릭가산’이 이달 5일 준공을 마치고, 축구장 2개 면적의 녹지공간을 품은 신개념 복합 상업 시설로 오피스 및 주거 시설 입주객 맞이에 들어갔다. 분양이 완료돼 오는 1월경 입주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내 옛 삼성물산 물류센터 부지에 위치한 퍼블릭가산은 연면적이 25만 8868㎡(약 7만 8000평), 대지면적은 3만 180㎡(약 9130평) 수준이다. 높이는 지하 5층부터 지상 최고 28개 층으로 구성된다. 특히 빌딩 숲을 이루고 있는 회색도시라는 평을 받고 있는 가산동에 대지 면적의 절반 수준인 42%인 1만 2537㎡(약 3792평)를 녹지 공간으로 조성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가산동 지역 주민을 비롯한 방문객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개 공지 면적이 6060㎡(1833평)이며, 옥상 정원과 오피스 건물 내 계단식 테라스, 상업시설 곳곳에 위치한 골목 정원을 합치면 정원만 수십여 개에 이른다. 이에 서울시가 구상 중인 녹지생태도심의 모델인 일본의 오테마치 타워와 비견되며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다.
퍼블릭가산 건물은 업무 시설인 오피스 2개동(총 1183호실)과 주거 시설 1개동(총 567호실), 분리된 3개동을 잇는 3만 4542㎡(약 1만449평) 규모의 상업 시설 ‘퍼블릭몰(약100호실)’을 비롯해 전시홀, 강연홀 등이 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4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퍼블릭몰은 유명 식음료 프랜차이즈와 인기 외식 브랜드, 패션 편집숍 등이 대거 입점을 논의 중이며 전시홀에서는 이미 세계적인 미술 작가의 작품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퍼블릭몰과 전시홀 등 상업시설은 내년 5~6월경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오피스와 주거, 상업 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건물인 만큼 주차 편의성도 높였다. 퍼블릭가산의 주차 가능 대수는 1819대로 법정 978대 대비 약 86% 많은 수준이다.
퍼블릭가산 관계자는 “준공과 동시에 최대 72:1의 경쟁률을 뚫은 오피스 및 주거 시설 입주민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 유명 브랜드에서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준비를 잘 해서 인근 직장인과 지역 주민은 물론 타 지역 주민들까지 꼭 한번 들러봐야 할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