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이미경)는 10일 코이카와 서울대 코로나연구네트워크(SNUCRN)와 공동주최한 ‘코로나19 시대, 재난 거버넌스의 형성과 전망 : 국제비교연구를 위하여’학술대회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코이카의 코로나 19대응과 중장기 전략 및 국제개발협력에 대하여 발표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내 동북아시아센터와 아시아지역정보센터,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보건, 행정, 정치, 경제, 사회 등 주요 전문가들이 모여 ‘코로나19’의 사회적 충격을 이슈별로 진단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여 서울대 내의 코로나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국제비교연구를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 날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현재 ‘post-코로나’, ‘뉴노멀’로 지칭되는 코로나19 이후 시대와 관련하여, 앞으로는 코로나 19 이전시대의 환경파괴, 불평등, 인권침해, 질병감염 등과 같은 문제들을 해소하는 노력들이 “뉴노멀”시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UN이 제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 깨끗한 물과 위생, △ 빈곤퇴치, △ 불평등 감소 등 코로나 19로 전면에 드러난 과제들을 해결하는 것과 연계되는 것인데, 이는 코이카가 시행하고 계획하고 있는 과제들이기도 하다.
이 날 학술대회에서는 현재 전세계가 한국정부에 협력을 요청하고, 국제기구(UN,OECD), 민간재단과의 국제적 공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코이카는 post-코로나 19 준비와 관련하여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살려 △ 코로나 대응의 긴급 인도주의 지원 실행 △ 국내외 사회적 경제 연대노력 △ 인력교류 중심의 ODA 프로그램(연수,봉사단) 변화모델에 대한 즉각적 액션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에 대해 코이카의 송진호 사회적가치경영본부 이사는 코이카는 “코로나 중장기 대응 전략과 프로그램 구상 방안’으로 △보건의료지원, △개도국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감염병 대응 거버넌스 강화(한국경험 활용), △사회경제적 취약게층 보호를 위한 지원식량,주거 및 사회안전망 지원 △개도국 시민사회 애드보커시 역량강화 지원 △국제적 대응 거버넌스 강화 에 중장기 대응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