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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예술정원,‘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축제’열려

 

[페어뉴스]= 서울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서 10월 8일부터 13일까지(6일간)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하철을 타고 여행하는 동화 같은 도심 속 예술정원’을 주제로 동화적인 콘셉트로 구성한 전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작품,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메인 프로그램은 총 4명의 작가(전유리, 윤민섭, 이상원, 엄아롱)가 동화적인 콘셉트로 구성한 전시 프로그램이다. 녹사평역 지하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각 층에 전시되며, ▲ 일러스트로 그린 종이식물로 작가의 작업실 공간을 재현한 작품, 숲속의 작업실 ▲ 입체 드로잉을 통해 종이 위에 스케치한 동화 속의 상상을 3차원 공간에 재현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지하철역을 오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은 사람들의 도시 ▲ 버려진 레코드판(LP)과 같은 업사이클 소재를 이용해 동·식물 작품을 만들어 환상적 느낌을 주는 판타지가든이 있다.

   ○ 숲속의 작업실 (전유리 작가, 지하 1층)
    : 식물이 가득한 숲속에서 예술 작품을 만든다면 어떤 느낌일지를 상상하며 구현한 예술가의 공간이다. 작은 집 모양의 전시 부스 안에 일러스트로 그려진 종이 식물 작품들이 한 권의 동화책처럼 아름답게 꾸며진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윤민섭 작가, 지하 1층)
     : 루이스 캐럴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하여 원더랜드 안에서 미치광이 모자 장수와 토끼를 만나는 앨리스의 모습을 스케치한다. 얼핏 보면 평면처럼 보이지만 입체 공간에 그려진 드로잉 이미지가 관람객들을 동화와 현실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공간으로 이끌어낸다.
   ○ 작은 사람들의 도시 (이상원 작가, 지하 2층) 
    : 작가의 영상 <Patterns of Life>는 2008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시작해 뉴욕의 센트럴파크, 파리의 센 강변 등 도시에 사는 군중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달리기, 경보, 자전거, 줄넘기, 인라인스케이트, 훌라후프 총 6개의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마치 도시 속에 사는 작은 사람들처럼 보인다. 
   ○ 판타지 가든 (엄아롱 작가, 지하 4층) 
    : 업사이클 소재로 제작한 동·식물이 어우러져 동심을 일깨우고 현실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을 수 있는 자극을 준다.

  이와 더불어 시민과 전문가(작가, 시민정원사)가 함께하는 4가지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프로그램에는 ▲ 전유리 작가가 그린 일러스트 도안을 이용해 벽 위의 정원에 종이 식물로 꾸미는 일러스트 가드닝 프로그램, ▲ 윤민섭 작가의 삽화를 따라 라인 테이프로 스케치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라인 드로잉 작품 만들기 ▲ 작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뭇잎 모양의 쪽지에 남기면 작가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응답하는, 나뭇잎 채팅방 ▲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정원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앞으로 열릴 ‘용산공원’을 맞이하여 용산기지 주변을 탐방하는 녹사평산책, 미래의 용산공원을 상상하는 생태가드닝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용산구 지역 주민·마을 공동체와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서울시는 ▲ 녹사평역부터 용산공원 갤러리까지 용산기지 주변지역을 워킹투어하는, 녹사평산책 ▲ 용산공원의 시작점이 될 녹사평역에서 미리 만나보는 용산공원이라는 주제로 생태가드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산 주민들이 만드는 마을라디오 용산 FM에서는 10.9(수) 오후 3시「피아니스트 문용의 다정한 영화음악」공개방송을 진행한다. 녹사평역에 무대를 꾸며 정원을 주제로 한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피아노 라이브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녹사평역 프로젝트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NoksapyeongArtProjec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녹사평역 프로젝트 운영사무국(☎02-782-051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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