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대표 3인, 유럽 최대 이탈리아 지포니 영화제 심사단으로 초청받아

  • 등록 2015.07.20 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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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뉴스]= 올해 45회를 맞는 이탈리아의 지포니영화제에 국내 청소년 대표 세 명이 국제청소년심사단으로 함께 한다. 이번에 선정된 세 명의 대표는 최 진혁(상명고), 권 재윤(창덕여고), 이 윤진(인천박문중) 학생으로 국내 최대의 청소년 영화제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를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지포니에서 열리는 영화제에 전 세계에서 초청된 3천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참석해 한국 청소년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다.

이탈리아 지포니영화제는 세계 100대 축제에 속하는 유럽 최대의 청소년 영화제로,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한다. 축제는 7월 17일부터 26일 까지 이탈리아 남부 도시에 있는 지포니에서 열리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 올랜도 블룸, 톰펠튼 등 화려한 게스트들이 참석하여 영화제를 축하하며 청소년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포니영화제는 등급별로 섹션이 나뉘어 있으며, 각 부문에는 등급에 맞는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선생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고의 영화에 특별상 및 작품상이 주어진다. 매년 한국의 우수 성장영화를 소개해주고 있으며 작년에는 이준익 감독의 '소원'이 경쟁 부문에 참가하여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매년 지포니 영화제에 참가하는 전 세계 3,200 명의 청소년들은 연령별로 그룹을 나누어 영화를 감상, 토론하고 수상작을 선정하는 청소년 심사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청소년 심사단은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탈리아 현지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그들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 하게 된다.
노정우 기자 yong0127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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