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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생태여행

굴포천 옛 물길 복원해 서부 수도권 생태관광지로..

 

[페오뉴스]= 부평구(구청장 홍미영)의 숙원사업이던 굴포천의 국가하천 승격이 확정됨에 따라 콘크리트로 덮인 굴포천을 복원하는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부평구는 국토교통부가 부평구 갈산동 부평구청 복개종점부터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한강(국가) 합류점까지 15.31km, 131.75㎢를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시키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부평구·계양구를 비롯해 경기도 부천시·김포시,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 3개시·도 5개 시·구를 흐르는 굴포천은 서부 수도권의 대표적인 지방하천이다.

그러나 하나의 하천을 5개 지방자치단체가 분할해 관리함에 따라 정상적인 하천관리가 어려워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오염하천이란 지적을 받아 왔다.

인접도시의 급격한 개발로 하천 폭이 좁아져 홍수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수질악화로 인한 물고기 폐사와 악취 등 하천환경 훼손이 심각해 올 봄에도 부평구간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각종 사고가 빈발했다.

 부평구는 굴포천 수질개선을 위해 부평구청을 중심으로 상류 복개구간의 콘크리트를 걷어 내고 생태하천으로 복원, 옛 물길을 되살린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번 국토교통부의 굴포천 국가하천 승격을 계기로 굴포천 옛 물길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하천 상·하류간 연속성 확보로 건전한 수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국토부의 이번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 굴포천의 국가하천 승격으로 굴포천 유역의 도시들 간 행복생활권이 조성될 것이며, 부평구는 경제·문화·생태 도시로 거듭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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